카테고리 없음

"파묘": 줄거리, 비하인드 스토리, 손익분기점

Outstem 2024. 3. 10. 16:23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되게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적네요.

 

파묘가 요즘 하도 난리라 저도 파묘를 어제 보고 왔는데, 제가 본 공포영화? 중에 제~~일 안무서우면서 재밌었어요ㅠㅠㅠㅠ!!

 

보통 공포영화들은 꺠름칙하거나 보고 난 뒤가 찝찝해서 정말 굳이 찾아보지 않는 장르거든요.

근데 이건 약간 귀멸의 칼날? 느낌으로 정말 여운이 깊게 남는 작품이었어요. 계속 F감성(mbti) 발휘하면서 상상하게 되고 이것저것 비하인드 스토리 찾아볼 정도로 넘 재밌었네요 ㅠㅠㅠ

 

오늘은 저를 며칠 간 설레게 만든 영화, "파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주의] 내용 중에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파묘"의 줄거리부터 시작해볼까요?

영화는 미국으로 가는 비행이 안에서 시작됩니다. 무당 화림(김고은 분)과 그녀의 동료 봉길(이도현 분)이 주인공으로, 이들은 한 가문에 대물림되는 기이한 병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LA로 건너갑니다.

 

병의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기이한 묘의 비밀을 파헤치기로 결심하고, 이를 위해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경험이 풍부한 장의사 영근(유해진 분)을 동료로 맞이합니다.

 

네 사람은 한반도에 숨겨진 고대의 묘를 파헤치며, 그곳에 봉인된 악령과 마주하게 되며, 영화는 이들이 직면한 초자연적인 현상과 고대의 저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냅니다.

 

한국의 풍수지리와 전설, 그리고 일본의 음양사 및 오니와 같은 동양 신화까지 얽히며,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영화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파묘"는 담고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파헤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국의 풍수지리, 전설, 심지어 일본 음양사와 오니와 같은 신화까지 다양한 요소가 영화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이러한 배경 지식을 알고 보면, 영화의 장면 하나하나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1. 도깨비(오니) 역할 배우 구성: 도깨비의 얼굴은 김민준이, 몸은 키 2m20의 농구 선수 김병오가, 목소리는 일본 성우가 맡았습니다.

  2. 여우와 무덤의 상극: 여우가 무덤과 상극인 이유는 여우의 땅을 파고 들어가 생물을 사냥하는 습성 때문.

  3. 돼지띠 인부와 뱀의 정체: 목을 잘라 죽인 뱀은 머리는 여자 얼굴, 몸은 뱀인 일본의 하급 요괴로, 오니가 탈출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돼지띠와 뱀띠는 상극입니다.
  4. 동티의 의미: 무덤을 파다가 문제가 생겨 병이 나거나 죽는 것을 '동티'라고 합니다.

  5. 극중 인물들 이름: 모두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차량 번호도 광복절, 삼일절, 광복년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우술사 기순에는 일본어로 여우라는 뜻인 "키츠네"에서 따온 것입니다. 

  6. 무덤 흙의 재료: 최민식이 맛본 무덤 흙은 콩가루와 쿠키 크럼블입니다.

  7. 지관의 흙 맛보기: 지관은 좋은 땅의 흙에서 고소한 맛이 난다고 맛을 본다고 합니다.

  8. 첫 관 화장 요청의 이유: 관 안에 친일파 훈장이 함께 있기 때문.

  9. 귀신의 이동 방법: 귀신은 물을 건너기 힘들지만, 핏줄을 통한 순간 이동은 가능하며, 배고픔 때문에 음식을 찾아갑니다.

  10. 묘의 위치: 묘 옆은 탁 트였지만 북향으로, 멀리 북한이 보입니다.

  11. 대살굿: 사람 대신 동물에게 액을 막는 굿으로, 저승사자가 왔을 때 실시합니다.

  12. 화림의 굿: 화림이 굿하는 과정에서 칼로 자신을 그었는데 상처가 나지 않는 것은 제대로 접신한 증거입니다.

  13. 오니의 관 위치: 관이 세워진 것은 쇠침의 역할을 함을 암시합니다.

  14. 찹쌀과 백말피의 결계: 액운을 막는 의미가 있으며, 백말피는 도깨비를 쫓는 데 사용됩니다.

  15. 쇠침의 의미: 한반도의 척추에 쇠침을 박아 정기를 끊으려 한 일본의 의도를 상징.

 

 

 

 

영화의 손익분기점

파묘의 제작비는 약 140억 원에 달하며, 손익분기점은 330만 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2024년 3월 10일 현재, "파묘"는 누적 관객수 756만 명을 돌파하며 이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단순히 비용을 회수한 것을 넘어 큰 이익을 창출했다는 것이죠.

 

개봉 3일 만에 7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파묘"는 단순히 수치적인 성공을 넘어서, 한국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김고은, 최민식, 유해진 등의 뛰어난 연기력과 장재현 감독의 섬세한 연출 덕분이겠죠

 

"파묘"를 너무 재밌게 본 1인으로써 얼른 1000만 관객 찍고 해외로도 진출하면 좋겠어요 ㅠ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