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중 유독 암내가 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들 중 일부가 유독 암내가 많이 나는 것을 경험해 보셨을 것 같아요 왜 인종, 혹은 개개인이 암내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한국인은 암내가 다른 외국인들 보다 덜 나는 걸까요...?? 정답은 유전학과 연관이 있습니다. 아포크린샘(apocrine gland)은 땀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류인데요, 이 아포크린샘에서 땀을 분비할 때, 이것저것을 같이 분비해서 땀에 섞여 내보내게 됩니다. 그것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며 악취가 나는 것이고요. 그런데, 그 아포크린샘에서 냄새의 원인인 물질을 분비하는데 관여하는 운반체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아포크린샘의 형질은 유전에 의해 달라지는데요, ABC11이라는 한개의 유전자에 있는 A와 G, 두 가지 대립형질(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