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상식

[과학상식] 유전자 vs DNA vs 염색체 비교해보기

Outstem 2017. 4. 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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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 vs DNA vs염색체  >

 

 

유전자, DNA, 염색체... 

 

 


모두 유전과 연관된 단어인 건 맞는데, 서로 뭐가 다른지 정확히 말하라면 애매한 단어들인 듯 해요.

과학 상식 이번 편에선 그 용어들을 정리해 볼게요.



먼저 하나하나의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 유전자, Gene >

 

 

사전적으로 정의해보자면, 유전자는 적어도 하나의 mRNA를 만들 수 있는 정보를 가진 DNA 서열을 말합니다.

 

 즉, 의미를 가진 암호 한 뭉치...입니다.


복잡하고 그다지 와닿지 않을 수 있는 정의인데요..

각각의 요소들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정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DNA 긴 가닥에는 아주 많은 유전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의 글에서도 말했듯이, 사람에게는 약 2만개의 유전자가 있습니다.


그러한 유전자가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넘어가서 자식이 태어날 때 가지는 형질을 만들어냅니다.

즉, 유전자는 우리 몸의 설계도라고 할 수 있죠.


유전자에 기록되어 있는 정보를 우리 몸의 일꾼인 단백질들이 읽어서 

틀을 잡고, 하나하나 벽돌을 쌓듯 몸을 만들고, 

잘 작동하게 굉장히 복잡한 방법들로 조절하기도 합니다. 

(이 중 일부만이 우리가 밝혀낸 상태이고, 아직 대부분은 미지의 영역입니다.)



자전거로 예를 들어 보자면,
설계도에 "자전거 핸들의 색깔은 주황색으로 만든다" 라는 정보가 유전자라 할 수 있습니다.


< DNA > 


 


그렇다면 DNA는 뭘까요..??

DNA는 사실 화학구조명입니다. 

데옥시리보오스 뉴클레익 에시드, Deoxyribo Nucleic Acid

 

즉, 풀어 말하자면
산소가 하나 없는(디옥시) 오탄당(리보오스)를 가진 핵에 있는(Nucleic) 산(Acid)

 


그냥 DNA는 그것을 이루는 화학적인 구조를 고대로 이름으로 따서 부르는 것이에요

 



하나하나의 DNA가 많이 모여도 DNA겠죠? 



골드바(금덩어리)를 모아서 큰 금 무더기를 만든다 치면, 

그게 잔뜩 모인 금무더기도 이라 부르는 것을 생각하면 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DNA(데옥시리보오스 뉴클레익에시드)가 모인 것을

일반적인 의미의 DNA라고 합니다.

 


< 뉴클레오티드, Nucleotide > 

 
그냥 위의 금 조각조각을 '골드바' 라고 따로 명명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DNA 이루는 한 단위체를 뉴클레오티드 라고 따로 명명했습니다.

▼뉴클레오티드

 

 

 

 

< 염색체, Chromosome >

 

 

 

염색체는 수백, 수천의 유전자를 담고 있는 커다란 DNA 분자 입니다.

 

 

저번 글에서 다뤘던 대로,

 

2m 가까이 되는 긴 DNA 가닥이 엄청나게 잘 쌓여서

거대한 염색체 하나를 만들게 됩니다.

 

 

 

 

 

 

 

 

지금까지 위에 설명한 것들을 다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이 비유할 수 있습니다.

 

 

 

DNA 분자구조(뉴클레오티드) : 글자

DNA 이중나선 : 글자가 모인 문장

유전자 :  단어

염색체 :

 

 

한 글자 한 글자(뉴클레오티드)가 모여서 긴 문장(DNA가닥)을 만들고,

그 문장 안에 의미를 가진 단어(유전자)들이 있고,

또 그 문장들이 모여서 책(염색체)이 됩니다.

 

인간에겐 세포마다 유전정보를 담은 46권의 책이 있고, 

 

 

그것이 바로 각 사람의 설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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